이인재 애널리스트는 "대한유화는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석유화학 상승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고, 회계적 이익에 비해 현금흐름이 우수해 현금흐름대비 저평가 돼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전사적 정기보수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실적둔화가 예상되나 (영업이익 167억원), HDPE 가격의 반등과 유가안정, 부타디엔 가격상승 효과가 예상되는 3분기에는 견조한 이익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407억원).
한편 대한유화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5% 감소 (개별 IFRS 기준). 전분기대비 18.2% 증가 (2010년 4분기 K-GAAP 기준)한 수치이다.
대한유화의 주력제품 HDPE는 1분기에도 가격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특히 3월부터 나타난 유가 상승으로 1분기 HDPE-납사 스프레드는 403달러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호석유로의 Mixed C4 판매가격 조정과 호조를 보인 PP-납사 스프레드의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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