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적된 1차 물량(300여대)은 부산 신항을 떠나 인도 첸나이항으로 향했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해외 공장 중의 하나인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조립돼 현지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SKD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은 인도 시장에서 완제품 보다 다양한 관세 인하의 혜택을 받게 됐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인도 첸나이 공장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은 향후 인도 이외에 러시아와 콜롬비아 등지에도 SKD 수출을 검토해 연내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며 SM5 등 다른 차종의 SKD 수출도 추가 고려키로 했다.
수출을 총괄하는 나 전무는 "QM5의 첫 번째 SKD 수출을 계기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향후에도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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