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오른 1085.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 넘게 폭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하루 만에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냈다"며 "최근 국제 상품시장과 증시, 환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운데 상품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환시에서의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 환율은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금리결정이 환시에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의 변동성은 대외 불확실성에 기인하고 있고 이번 금리결정이 통화정책의 기조적 변화는 아니라는 점에서 금리결정에 따른 환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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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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