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빈 라덴을 사살한 후 나흘 만에 이뤄졌다. 미국은 2001년 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 주범으로 알 카에다 지도자인 빈 라덴을 지목한 적이 있다. 지난 1일 파키스탄에 은둔하고 있는 그를 사살하기까지 10년 가까이 그를 추적해 왔다.
특히 미군이 빈 라덴을 사살할 당시 그가 비무장상태였는데다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총살했다는 소식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비난도 나오는 상황이다. 5일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사고현장을 찾아 헌화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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