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기대치에 미흡하지만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면서 "2~3분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에도 실적 개선 속도가 느릴 경우 SKT가 동사의 수익성을 결정한다는 시장의 판단이 굳어지기 때문에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사실상 미흡했다는 평가다. 그는 "1분기 실적은(IFRS 개별기준) 사실상 우리투자증권 및 시장 기대치에 미흡했다"면서 "IDC/솔루션부문의 부진 등이 주된 이유로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지만, 지난 4분기에 비해 12%나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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