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수호신' 임창용(야쿠르트)이 4경기 연속 무실점 노히트 행진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창용은 23일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6-6으로 맞선 9회 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9회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구리하라 겐타를 5구째 직구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와모토 다카히로는 2구째 139km 포크볼로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마루 요시히로와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총 투구수는 14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였다. 네 경기 연속 노 히트 행진을 펼친 임창용은 1할 대 피안타율(0.118)과 0점대 이닝당 출루허용률(0.60)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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