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명박 정부의 제주도 홀대는 참으로 치욕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2008년 대통령은 이미 참석하기로 결정했던 4?3위령제 참석을 일부 극우단체 반발로 인해 취소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2월 취임 이후 지난 4년 동안 단 한 번도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불참 사유와 관련, "놀라운 것은 대통령이 참석을 결정했다가 취소하고 중장 진급 신고를 받은 2008년도 한 번을 제외하고는 2009년, 2010년, 2011년 3년 내내 위령제가 있는 4월 3일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지난 정부와 달리 추도사도 대통령 명의가 아닌 국무총리, 장관 명의였다"고 지적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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