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 GPF재단(이사장 문현진)이 전개하는 ‘사랑의 빛 보내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인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랑의 빛 보내기’ 캠페인은 GPF재단이 전력난으로 가스와 전기가 끊겨 촛불로 생활하는 일본 지진 피해지역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기 위해 전개하는 모금행사로 우선, 센다이 재일조선인학교의 이재민을 돕는 것으로 시작됐다.
더불어 시민들의 격려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사랑의 빛’ 스티커를 초대형 일본 지도에 붙이는 행사도 전개했다.
허경환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지진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 특히 피해 지역에 위치한 센다이 재일조선인학교에서 우리 동포들이 가스와 전기가 모두 끊겨 촛불 아래 밥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며 “햇빛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랜턴이 정전사태나 트라우마 공포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태양광 랜턴 제조사인 하우스테크(대표 김지웅)도 동참해 태양광 랜턴200개를 기증했다. 캠페인의 모금액 전액은 일본에 보내질 태양광 랜턴을 구입하는데 쓰이며 2만원 이상 기부한 시민은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일본으로 보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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