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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성민 집행유예 감형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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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성민 집행유예 감형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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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방송인 이경규가 김성민의 집행유예 선고에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경규는 25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김성민에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에는 격려와 함께 인생 선배로서 따끔한 일침도 담겨 있다.
이날 김성민의 항소심 선고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전화를 받은 이경규는 김성민이 2년6월의 1심 선고를 깨고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된 사실을 전해들은 뒤 "앞으로 열심히 살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자주 만나서 많은 얘기도 나누고 싶다. 사회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하며 김성민과 인연을 맺은 뒤 김성민이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흡입한 혐의(마악류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후에도 수차례 구치소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는 최근에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성민을 면회해 함께 말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는 "구치소에서 나눴던 말은 개인적이라 밝힐 수 없지만 김성민이 빨리 사회에 적응해서 열심히 살기 바란다.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고법 302호에서 열린 김성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성민에게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집행유예 4년에 2년간 보호관찰, 120시간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90만4500원 등을 명했다.

김성민은 당초 지난 1월24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추징금 90만 4500원의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1월31일 항소한 뒤 이날 선고공판에서 전격적으로 형량이 줄어들게 됐다.

지난 16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제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알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던 김성민은 이날 판사의 선고가 내려지자 눈물을 흘렸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한 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3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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