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강재섭 중대 결격사유, 때가 되면 밝힐 것"(종합)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4.27 재보궐선거 분당을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박계동 전 의원은 22일 "강재섭 전 대표는 후보로서 완주를 못할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강 전 대표의 결격 사유 관련해, 당 지도부와 곧 상의하겠다. 때가 되면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격 사유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좀 그렇다. 나중에 당과 상의하다"고 말을 아끼면서 "(지도부에) 아직 이야기를 안한 상태인데 지도부도 우물쭈물 하면 그 때는 제가 판단하겠다"고 공개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무소속 출마시 야권에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무소속 출마로 당선되면) 한나라당으로 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전 총리의 전략공천을 둘러싼 여권내 비판과 관련, "한나라당의 보궐선거가 유리한 지역에서 싸울 적에는 전략적으로 조용한 선거가 되어야 하고 쟁점이 없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지금 한나라당의 현재 진행으로 보면 이게 당 지도부 혹은 청와대까지 가세하면서 내 편이 되어줄 대물 찾기 공간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강재섭 전 대표와의 공천경쟁과 관련, 18대 총선 공천 당시 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재심 요청을 무시하고 공천에서 탈락시켰다고 언급하면서 "저는 공천을 못받았기 때문에 분당을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하려고 나오는 것이지만 강재섭 전 대표는 그 당시에 공천을 받아놓고도 반납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는 그런 논리에서 보면 제가 공천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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