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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간 뻥 뚫린다" 민자고속道 4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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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기준 요금 2260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가 4월부터 착공된다.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통행료는 1종 기준 2260원(최장구간)으로 도로공사 요금 대비 1.14배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실행계획(7×4+3R)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추진 중인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4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길이 27.38km에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16년4월 완공된다. 공사는 고려개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수도권서부고속도로(주)가 BTO(Build-Transfer-Operation) 방식으로 추진한다.

구간은 현재 운영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계획 중인 광명-서울-문산 구간까지 개통되면 수원에서 문산까지 이동할 경우 약 1시간정도 단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흥·광명 보금자리지구, 화성 봉담지구 등 신규 입주가 예정된 택지지구 주민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기존 도로의 지정체가 완화돼 매년 1만6000톤의 이산화탄소(CO2)와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46억원(수원-광명 기준) 규모의 환경 개선 효과가 생성되는 셈이다.
이번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다. 이에 통행료는 1종 기준 2260원(최장구간)으로 도로공사 요금 대비 1.14배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사업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MRG와 통행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폐지 이후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작년말에 금융약정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그간 부진했던 다른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점진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원-광명간 뻥 뚫린다" 민자고속道 4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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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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