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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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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독일)=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일본의 끔찍한 재난과 고통에 깊이 공감합니다. 본사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긴급 구호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접 국가인 한국과 중국의 동향은 물론 일본과의 사업적 측면 등 다각도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MW 그룹이 일본 대지진 참사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이 지난 30여년에 걸친 오랜 사업 파트너 국가인 데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처로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그룹 회장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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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그룹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BMW 그룹 연례 기자 회견에 참석,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일본 현지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BMW 그룹은 지난 주말 하랄드 크루거 인사 총괄 사장 주도 아래 긴급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즉각 조치에 나섰다.

라이트호퍼 회장은 "일본에는 현재 800여명의 BMW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면서 "남서쪽의 안전지대에 숙소를 마련해 이동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인 직원의 경우 가족과 함께 일본을 떠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고 현재 안전하게 귀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본 대지진 사태가 향후 BMW 그룹은 물론 나아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라이트호퍼 회장은 "일본은 BMW 그룹에 있어 중요한 10대 시장 중 하나"라며 "정상화가 될 때까지 일단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사업과 관련해서는 일본은 국제적인 부품 공급처로서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분석 중이며 7~10일 뒤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뮌헨(독일)=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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