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가수 이은미가 냉탕과 온탕을 오고가는 담금질로 멘티들의 실력 향상을 꾀했다.
이은미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 네 명의 제자들과 함께 합숙훈련을 떠났다. 발걸음을 옮긴 곳은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
교육에는 채찍과 당근이 오고갔다. 연습의 흔적이 보이면 그는 어김없이 칭찬을 선사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이내 쓴소리가 터졌다. 그 대상은 ‘마산의 일급수’로 불린 김혜리였다.
그는 기대했던 멘티가 부진을 거듭하자 “대답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배울 줄 알아야지”라고 말한 뒤 “다시 해봐”라고 연거푸 지시했다. 하지만 부진은 그치지 않았다. 이은미가 박수를 쳐줬음에도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김혜리가 눈물을 흘려도 질책은 그치지 않았다. 엄한 선생님으로의 면모를 드러내며 자신의 교육철학을 그대로 실현해나갔다.
한편 이날 이은미는 해인사 스님 100여명을 모아놓고 직접 심사 및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