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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이은미, 당근·채찍 고른 분배에 멘티들 실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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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이은미, 당근·채찍 고른 분배에 멘티들 실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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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가수 이은미가 냉탕과 온탕을 오고가는 담금질로 멘티들의 실력 향상을 꾀했다.

이은미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 네 명의 제자들과 함께 합숙훈련을 떠났다. 발걸음을 옮긴 곳은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
합숙지에 당도한 이은미는 권리세, 김혜리, 박원미, 이진선 등 제자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설명했다. 거듭 강조한 건 연습. 이은미는 “연습이 없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부단히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에는 채찍과 당근이 오고갔다. 연습의 흔적이 보이면 그는 어김없이 칭찬을 선사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이내 쓴소리가 터졌다. 그 대상은 ‘마산의 일급수’로 불린 김혜리였다.

그는 기대했던 멘티가 부진을 거듭하자 “대답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배울 줄 알아야지”라고 말한 뒤 “다시 해봐”라고 연거푸 지시했다. 하지만 부진은 그치지 않았다. 이은미가 박수를 쳐줬음에도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자 그는 바로 쓴 소리를 내놓았다. “모든 노래의 박자가 틀리다”며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모두 연습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이 듣고 많이 부르고 느껴야 하는데, 왜 그러질 못하는 거냐”며 혼을 냈다.

김혜리가 눈물을 흘려도 질책은 그치지 않았다. 엄한 선생님으로의 면모를 드러내며 자신의 교육철학을 그대로 실현해나갔다.

한편 이날 이은미는 해인사 스님 100여명을 모아놓고 직접 심사 및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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