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들고 사면 받았을 때 초심을 부디 잃지 마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제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현실이 됐다"며 "삼성이 세계적 규모의 기업이라면 책임도 세계적인 것이고 기업 윤리도 세계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가 가진 것들을 공평하게 나누자는 관념적 복지 논쟁 보다 생산 과정에서부터 양극화를 해소해 저소득 계층의 복지를 해결할 수 있다는 동반성장론에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지금 '초과이익공유제'는 반드시 동반성장의 중요한 정책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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