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011년도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HCN은 모든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주민 출연 형식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보도 프로그램도 인터뷰 대상자, 제보자 등 제한적 역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지역 소식을 전하는 '현대HCN 뉴스와이드'는 주민을 직접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전에도 지역 주민을 스튜디오에 출연시켰던 '뉴스&이사람'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하는 '미니대담'은 뉴스 속 고정 코너로 구성한다.
고상환 현대HCN 보도제작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출연해 지역채널을 채울 수 있게 프로그램 개편의 방향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HCN은 방송의 문턱을 더욱 낮춰 지역민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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