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HCN, 방송 개편으로 지역민과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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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011년도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HCN은 모든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주민 출연 형식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2009년에 시작한 생방송 전화 참여 프로그램 '생방송 3시가 좋아'는 당초 주1회에서 5회로 확대된다.

보도 프로그램도 인터뷰 대상자, 제보자 등 제한적 역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지역 소식을 전하는 '현대HCN 뉴스와이드'는 주민을 직접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전에도 지역 주민을 스튜디오에 출연시켰던 '뉴스&이사람'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하는 '미니대담'은 뉴스 속 고정 코너로 구성한다.이밖에도 지역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6mm 카메라에 담는 '와글와글 울동네', 지역민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해피타임12시', 초등학교 어린이 기자가 전하는 '현대HCN 영어뉴스', 지역 초등학생들이 출연하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주민 출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상환 현대HCN 보도제작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출연해 지역채널을 채울 수 있게 프로그램 개편의 방향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HCN은 방송의 문턱을 더욱 낮춰 지역민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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