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해 부산지역의 일부 저축은행에서 연쇄적인 예금인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자회사 중 경남·부산·울산지역 대표은행인 경남은행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예금인출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저축은행들의 유동성 확보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 14개 영업점을 두고 있는 경남은행의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경남은행의 주 영업지역 중 하나인 부산지역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물론,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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