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축산지역 홍성, 구제역에 포위돼 ‘초비상’
“축산단지 명성 지켜내자”…보령, 인접지 예산서 구제역 생기자 방역에 총동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 축산지역인 충남 홍성이 구제역 방역을 위해 ‘초비상’이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보령시 천북면에 이어 예산군 신암면에서도 구제역이 생기면서 최대 축산군인 홍성이 구제역에 포위된 모양새가 돼 방역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설이 다가오면서 구제역 균이 옮겨져 돼지 등 가축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긴급히 방역초소를 더 세우는 등 ‘구제역과의 전쟁’을 치르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구제역이 생긴 예산군과의 경계지역인 홍북면 신정리, 석택리, 중계리에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들 지역에만 16곳을 둬 하루 24시간 물샐 틈 없이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12일까지 소 6만8000여 마리, 돼지(종돈) 6만5000여 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한데 이어 22일부터 나머지 돼지 43만3000여 마리도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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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홍성군은 지난해 11월말 안동서 구제역이 생기자마자 방역초소 운영은 물론 ▲광역살포기 가동 ▲자율방역단 순회소독 ▲각종 모임 취소 등 방역태세를 갖췄다.
홍성군 관계자는 “설(2월3일)을 앞두고 차량 및 사람들 이동이 잦아질 것에 대비, 더 완벽한 방역태세를 갖춰 구제역을 원천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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