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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기서 조류인플루엔자 7건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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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남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닭.오리 살처분 마리수는 벌써 320만을 넘어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전남 화순군 청풍면, 전남 장흥군 장평면, 전남 나주시 산포면 2곳, 나주시 문평면, 전남 영암 군서면 해창리 , 경기 안성시 일죽면 등 7곳의 닭, 오리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가금류 농장은 4개 시·도 8개 시·군 23개 농장으로 늘었다. 이 중 전남 영암과 나주에 15건이 집중됐다. 매몰처분 규모는 134개 농장 324만2216마리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1일부터 AI 위기경보를 '주의(Yellow)'에서 '경계(Orange)'로 격상하고 추가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AI 발생 집중지역인 전남 나주와 영암은 예방적 매몰처분 대상을 발생농장 반경 3㎞ 내 가금류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재래시장 등에서 살아 있는 닭·오리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41곳 주변도로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했으며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는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의심 신고된 경북 영양군 입암면과 충남 충주시 동량면 한우농가의 한우도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지역은 6개 시·도, 50개 시·군 118곳으로 늘었다. 매몰처분 대상 가축도 3965농가 150만623마리로 늘었다.

백신접종 대상도 9만8378농가 212만6504마리로 증가했고 접종대상 지역은 8개 시·도, 103개 시·군이다.

한편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대상지를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오후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예방 범위와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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