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서 '친절헬퍼' 발대식 가져
동대문구는 11일 오후 3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불친절요소를 찾아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한 ‘친절헬퍼(Helper)’를 구성, 발대식을 갖는다.
민선5기 구정목표의 하나로 정한 ‘친절과 청렴을 모토로 열린행정을 구현’의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친절헬퍼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날 ‘친절마인드 헬퍼’ 등 6개 분야 72명으로 구성된 친절헬퍼(Helper)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 불친절사례를 뿌리채 뽑기로 했다.
동대문구가 자체분석한 불친절 사례는 ▲친절마인드부족(10%) ▲표현력 부족으로 오해 유발(40%) ▲업무 미숙(20%) ▲내적갈등(10%) ▲고질민원(20%) 등이다.
이밖에도 구는 ‘구민 행복지수 높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궁금증을 팍~팍~ 풀어주는 질문모음집’을 발간해 배포했다.
그동안 구민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담은 것이다.
또 행정서비스헌장 이행기준과 꼭 알아야 하는 구정 정보 등이 수록된 직원용 친절 탁상 달력을 제작·배부해 전화민원과 방문민원 응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일반 행정서비스헌장 책자 형식이 아닌 달력을 활용, 서비스헌장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수시로 행정서비스헌장 내용을 볼 수 있게 해 친절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친절헬퍼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활기찬 직장분위기에서 구청을 찾는 구민들에게 성심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믿음주고 신뢰받는 열린 구정을 펼치도록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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