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 한국인 금융이해지수 '우수'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한국인의 금융이해지수(FQ)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ING그룹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 전세계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ING 고객 금융이해지수 조사결과, 한국은 기본 이상의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 비율이 97%에 달했다고 밝혔다.
ING그룹은 지난해 11월5일부터 23일까지 미국과 멕시코,네덜란드,루마니아,폴란드,벨기에,스페인,인도,일본 등 10개국을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인도와 일본에 이어 3번째로 금융이해지수가 높았다고 ING그룹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월소득의 평균 23%를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한국인의 조사대상중 약 75%는 노후생활을 위해 저축하고 있다고 설문에 응했다.
대출과 관련, 한국 응답자중 57%는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창업자금 및 자동차 구매, 자녀 교육비 지출 등도 대출을 받는 주요 목적이라고 설문에 응했다.
저축률이 높은 반면 비상자금을 보유한 비율은 높지 않았다.
한국 응답자의 28%(글로벌 평균 33%)는 비상자금이 없다고 답했다.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중 1개월치에 해당되는 비상자금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23%였으며, 2개월치 14%, 3개월치 16%, 12월치 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존 와일리 한국 ING생명 사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인들의 높은 금융지식 수준과 높은 자산 관리 의지를 보여준다"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전문성이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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