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에서 4G LTE 스마트폰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등 다양한 LTE 단말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메트로 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인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1'에서 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이며 LTE 단말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즌의 4G LTE 통신망을 지원해 최대 50 Mbps의 빠른 속도로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인스퍼레이션' 외에도 LTE 기반의 갤럭시탭과 모바일 핫스팟 등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LTE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 순항 중인 갤럭시탭에 LTE 통신을 탑재한 제품으로 버라이즌을 통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LTE 통신망 이용이 가능한 '4G LTE 모바일 핫스팟(LC11)'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시스템, 표준 기술 등 LTE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앞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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