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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엔지 게임브리오, 국내 업체에 인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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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지난 달 경매에 오른 3D 그래픽 엔진 ‘게임브리오’의 지적재산권을 국내 업체가 인수했다.

국내 업체 게임베이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브리오’와 이머전트 테크놀로지(이하 이머전트)의 자산을 인수했다고 지난 23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3년 게임베이스는 이머전트와 계약 후 게임 ‘게임브리오’의 국내 유통을 담당해 왔다. 이에 대해 게임베이스 박주용 실장은 “만약 경쟁사에서 좋지 않은 의도를 갖고 인수한다면 ‘게임브리오’ 엔진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었다"며 " 또 국내에서 ‘게임브리오’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지원 차원에서 ‘게임브리오’를 인수했다”고 인수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게임베이스는 미국 현지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머전트에서 세일즈 부사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브레임을 해당 법인의 CEO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박주용 실장은 “데이비드 브레임 씨는 ‘게임브리오’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세일즈 경험도 풍부하신 분이다"며 "합병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새로 설립할 법인의 CEO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이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려는 것은 투명한 경영을 위해서다. 또한 현지에 상주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국내로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현지에 CEO와 법인이 있어야 엔진 관리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지난 달 11일 엔진의 개발사 ‘이머전트’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경매에 오르면서 ‘게임브리오’ 엔진의 지적재산권을 누가 인수하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게임브리오’ 엔진은 ‘WOW’, ‘엘더스크롤’ 등 유명 게임 개발에 사용된 3D 그래픽 개발 엔진이다. 국내 100여개 업체가 `게임브리오`를 활용하여 게임을 개발했다.

앞으로 ‘게임브리오’ 사업에 대해 박주용 실장은 “세일즈, 엔진 개발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 설립할 법인에서 맡을 것이다.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게임베이스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국내 ‘게임브리오’ 판매만 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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