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푸레이크, 크리넥스, 감자칩 등은 우연의 산물-<포브스>
팝시클(막대기를 꽂아 얼린 빙과, 아이스바)은 프랭크 에퍼슨이라는 11세 소년이 과일맛청량음료에 막대기를 꽂아서 현관밖에 둔 것이 밤사이 얼어버리는 바람에 발명됐다.
프락터앤갬블(P&G)의 유명한 아이보리 비누는 직원이 재료혼합물을 젓다가 놔두고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 혼합물에 공기가 섞여 들어가 비누가 물에 뜨게 되면서 '물에 뜨는 비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킴벌리클라크의 대표적 여성위생용품인 코텍스는 1차 대전 당시 적십자 간호사가 부상자 드레싱용으로 사용하던 셀룰로오스충전재가 생리대로도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때로는 우연한 발명보다 기존 제품의 독창적인 활용이 더 중요하다.
쓰리엠(3M)의 포스트잇은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 접착성이 너무 약했기 때문에 새로운 용도를 착안해 크게 성공한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민경 기자 sky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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