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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수애, 기존이미지 버리고 액션女전사 변신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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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수애, 기존이미지 버리고 액션女전사 변신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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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수애가 액션 여전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환호케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수애는 베일에 쌓인 특수요원 윤혜인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단아하고 청초했던 자신의 이미지를 단번에 바꿔 놨다. 수애는 상대 남성에게 '니킥'을 날리고 거침없이 총을 쏴대는 등 고난이도의 액션 연기를 펼치며 파워풀한 액션 여전사로 등장했다.

또 NTS요원 이정우(정우성 분)와 만날 때는 이런 모습을 가리고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애는 이 같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중적인 모습이 많다. 선과 악이 구분돼 있지 않고 감정적인 내면연기를 요구하는 것이 윤혜인의 매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액션 연기에 대해서 "현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싶었는데 탈 수 있어 행복하다. 액션은 하고 싶었던 장르다. 그래서 많은 시간에 걸쳐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영상에서 내가 아닌 것 같은 모습을 발견했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있는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즐기면서 하는 윤혜인의 액션 연기에 시청자들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엄모 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발로 차는 액션이 여자로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유모 씨는 "쫓아오는 남자와 격투하는 장면이 압권이다"라고 그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또 이모 씨는 "총을 쏠 때 눈을 안 감는 걸 보니정말 액션 연기에 몰입한 것 같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수애의 화려한 액션연기는 '아테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아테나'는 첫 방송에서 22.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대박을 예감케 했다. 이는 KBS2 '아이리스' 첫 방송이 기록한 20.3%를 웃도는 수치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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