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1만22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이 밝힌 증자폭은 (수출입은행 지분 인수 여부에 따라) 1조2000억~1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레버리지가 인수 이전 하나금융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가정할 때 매년 1950억원의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비록 짧은기간이지만 연말까지는 (마지막) 고배당 기대감이 아직 유효하므로 1만1000원 미만에서는 단기적 관점의 매수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유 회장이 외환은행의 인수 자금 중 1조2000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제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구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로 재무비율을 충족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며, 이 경우 이자비용 및 내부자금의 기회비용을 고려한 후에도 EPS는 8.2% 증가하게 돼 주주가치 증가의 효과는 분명한 딜"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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