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고, 생활을 삼키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 복사하다 종이에 손 베었어요.. 이거 산재야. 나 같은 미·친들 많네. 갑갑하다!

#2. 애가 먹는것만 봐도 피로가 싹 풀리는게 엄만가봐요. 우리아들 누구꺼? ‘아영이꺼’
우리가 흔히 알고 봐왔던 광고에는 대부분 일상 생활보다 과장된 영상과 표현들이 주로 등장한다.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나 분위기의 연출이 오히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생활속의 일들을 영상의 소재로 활용한 광고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속에서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일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 NHN의 미투데이(me2DAY) 광고 중 일부

▲ NHN의 미투데이(me2DAY) 광고 중 일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NHN이 새롭게 내놓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미투데이(me2DAY) 광고가 대표적. 직장인 초년생으로 보이는 여성이 옥상에 올라가 혼잣말을 하다가 ‘갑갑하다’고 크게 소리지른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종이에 손을 베었다니. 고통과 짜증이 한순간 공감할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은 남자가 주인공이다. 짝사랑하던 직장동료가 전근을 간다. 마음을 표현하려는 그가 미투데이를 통해 용기를 얻어 과감한 고백을 단행(?)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워킹맘의 아이사랑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피로회복제 박카스 광고나 아이폰 광고 등도 현실 상황을 가감없이 소개한 광고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일상 생활속의 소재는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며 "소비자들이 누구나 생활속에서 느끼는 소재가 제품이나 서비스와 친근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잔느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