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꿈의 구장' 건립을 위해 천하무적 야구단이 온 몸을 던지는 과정이 공개되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김창렬, 이하늘, 김성수, 탁재훈 등은 '꿈의 구장'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야구가 아닌 다방면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꿈의 구장' 기금 마련을 위한 게릴라 콘서트의 준비 과정.
평소 자신들의 전문 분야와 다른 차원의 공연인 만큼 각 멤버들은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한 달 넘게 준비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들은 각 노래를 부른 가수들로부터 직접 노래와 무대매너, 안무 등을 전수받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 등은 KBS 2TV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슈퍼스타 KBS'를 패러디한 개그 코너를 연습했다.
가장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분야는 난타 공연. 쉽지 않은 리듬에 박자 감각까지 떨어지는 '천하무적 야구단' 단원들은 힘겨운 연습 과정 속에서 언성을 높일 정도로 어려운 준비 과정을 이어갔다. 그러나 공연을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는 멋진 타악 퍼포먼스를 그럴듯하게 소화해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천하무적 야구단’은 경기도 이천 농협이 쾌척한 쌀 200포대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이천시에 들어설 '꿈의 구장' 건립기금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기 걸그룹 '시크릿’이 직접 쌀 판매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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