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쓰나미 피해를 입은 수마트라섬 서부해역 믄따와이 군도에서 28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사망자 수는 311명, 실종자는 41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 수는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므라피 화산이 폭발한 자바섬 중부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역 주민 4만100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적십자사의 오카 와히드 대변인은 “마스크, 텐트, 약품이 매우 부족하다”면서 “이재민이 늘어나면서 식료품도 곧 바닥날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도 애도를 표하는 한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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