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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 지원 업그레이드

최종수정 2010.10.27 11:48 기사입력 2010.10.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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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동반성장'에 초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가 'R&D 기술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협력사 업종별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자금·금융 지원, 글로벌 대응 시스템 지원 등 협력사들이 혁신 자립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상생협력을 추진해왔으나,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중소 및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동반성장으로 한단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사내에 전담조직과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하고, 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들을 모색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9대 중점 추진방안을 설정해 협력사들의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 해외 판로 확대,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력과 품질 경쟁력, 생산성 향상 지원 정책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그 동안 추진해 온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 2차 협력사 현장지도 R&D 모터쇼 협력사 초청 등 외에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을 신설 운영하고, ‘협력사 품질학교’ 및 ‘협력사 업종별 지원 체제’ 를 새롭게 구축해 협력사들의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신차 개발시 협력사 신기술 개발 및 부품품질 확보를 위해 현대·기아차의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지원을 위해 신설되는 조직으로, 40여명의 상근 인원을 포함해 27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

‘협력사 품질학교’는 협력사 품질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또 업종별로 특화된 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총 20회에 걸쳐 1?2차 협력사 1445개사가 참가해 분야별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강화에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협력사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글로벌 판로 확대와 경영 안정 기반 강화, 성장 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부품 해외공급 확대, 협력사 독자수출 지원, 원자재 사급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협력사 녹색경영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도입키로 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오는 27일과 28일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며 현대·기아차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업무별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보다 앞서 동반성장에 대한 사내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0일과 21일에 임직원 1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중요성과 현대·기아차 동반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협력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현장점검 활동도 강화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사장급 이상 전 경영층들이 주 1회 1·2차 협력사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에 대해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반성장 웹사이트’를 내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협력사 사회봉사단 운영’을 위해 연간 5억5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협력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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