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 서울시 직원 식당 소담서 낙지 소비 행사 마련
서울시는 낙지 먹물에 중금속이 들어있다는 발표 이후 낙지 소비가 크게 줄어 낙지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생산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민주당 이윤석 의원 등이 낙지를 국감장에 가져와 질문을 하는 등 서울시 국감이 '낙지국감'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국감에서 오 시장은 "낙지머리와 먹물은 되도록이면 먹지 말아달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이번 조사 대상 중 국내산으로 표시된 한 건이 중국산이라는 혐의가 있어 수사 중"이라며 "낙지 먹물에 들어있는 타우린이 몸에 좋다고 먹물을 이용하는 음식이 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서울시의 발표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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