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평균자산 세계 47위.. 1위는 스위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의 가계재산이 16조 5000억달러를 기록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8일 발표한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서 "부의 증가세가 지속돼 2015년에는 세계 성인인구 재산 규모가 31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금까지의 성장 추세가 계속되면 2015년에는 중국의 총 가계자산이 현재보다 112% 증가한 35조 달러에 이른다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부국 자리에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 성인 한 명당 평균자산은 7만751 달러로 세계 47위를 기록했다. 1인당 평균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37만3000달러) 2위는 노르웨이(32만6530달러)였으며 3, 4위는 아태지역에 속하는 호주(32만1000달러)와 싱가포르(25만5488달러)가 차지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도 못지 않다. 인도의 부는 10년 새 3배나 증가해 3조5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5배나 뛰며 1조8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부의 피라미드 꼭대기를 차지하는 전 세계 억만장자 1천 명 가운데 245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230명은 유럽, 500명은 북미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10년간 전 세계 부(富)의 규모는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성인 인구 44억명이 보유한 재산은 미화 195조 달러로 2000년 이후 72% 증가했다. 구성별로 보면 부동산을 포함한 비금융자산이 115조 달러였으며 가계부채 37조 달러를 상쇄한 금융자산이 117조 달러였다. 지난 10년간 금융자산은 75조 달러에서 115조 달러로 56% 상승했으며 비금융자산은 57조 달러에서 115조 달러로 2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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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계 부채 총액은 미국이 13조970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4조3490억 달러)과 독일(2조35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이처럼 전 세계 부가 증가하는 원동력은 신흥시장의 활발한 경제 성장"이라며 "금융자산보다 비금융자산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한 이유 역시 신흥시장의 부가 비금융자산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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