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LH 구조조정 등 여야간 격돌 예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올해 국정감사가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LH 재정부실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첫날인 4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7개 기관의 감사가 집중돼있다.
이밖에 21일은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교통안전공단, 22일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국토위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 ▲LH 재정부실 ▲SOC예산 축소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미 연말이면 보, 준설 등의 공정률이 60%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4대강 사업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될수록 예산이 낭비된다는 것이다.
또 막대한 부채로 논란이 된 LH의 재정건정성 문제와 사업 구조조정 등도 국감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관련해서도 2011년 예산 요구 및 정부청사 건설 현황, 세종시 자족기능 보완 등이 현안이 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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