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2010 한솔코리아오픈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예선을 마치고 20일부터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솔코리아오픈은 전 세계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37위)와 디나라 사피나(러시아·59위)가 동시에 한국을 찾아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톱시드는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19위)가 받았다.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5위)를, 프랑스오픈 16강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3위)를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2번 시드는 러시아의 기대주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20위)가 받았다.
’한솔오픈의 연인’으로 불리는 2008년 우승자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24위)도 5년 연속 한국 땅을 밟았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15위)를 꺾고 8강에 진출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선수로는 US오픈 예선 2회전에 오른 김소정(한솔제지·237위)이 본선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한솔오픈 본선 첫 승을 노린다.
한편 단식 예선에서는 이진아(양천구청), 이예라(한솔제지), 김건희(NH농협)를 포함한 8명의 한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 세계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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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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