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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통산업에 ‘특허’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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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전통산업의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사업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 이바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통산업 IP(지식재산) 경쟁력 높이기 지원사업’이 특허와 접목돼 크게 호응 받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된 ‘전통산업 IP 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은 지역특산품 중심의 전통산업에 대한 가공, 보관법의 특허 및 지리적 표시단체표장브랜드를 개발·권리화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흑산 홍어 캐릭터.

흑산 홍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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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범적으로 ▲진도 홍주 ▲괴산 고추 ▲광주 남구 압촌메주 등 3개 품목을 지원해 특허 28건, 디자인 25건, 상표 36건을 권리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광주시 남구 압촌메주는 ‘전통기법을 통한 절구공이 메주성형기’를 개발, 권리화해 지역민들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좋은 반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지역을 6곳으로 늘리고 있다. 전남 흑산도 홍어, 강원도 원주시 한지?옻, 충북 옥천군 옻, 충남 태안군 고추·백합, 금산군 인삼, 경남 함안군 수박이 그 대상이다.
올해 첫 사업으로 시작된 ‘흑산도 홍어’는 지역민들 의견을 들어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출원도 마쳤다.

또 칠레산 등의 외국 홍어와 차별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전략을 짜고 흑산도 홍어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자 및 슬로건개발을 끝내 권리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특히 흑산홍어영어조합법인(가칭)은 흑산 홍어 브랜드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흑산 홍어 제 자리 찾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통산업 IP경쟁력 높이기 지원 사업이 끝날 땐 ‘흑산 홍어’ 브랜드를 ‘흑산 홍어’를 취급하는 곳에서만 사용, 상품가치가 뛴다.

특허청 관계자는 “전통산업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이 사업의 정확한 수요와 실태를 파악, 중?장기 사업발전전략을 세우고 지역전통산업 종사자와의 만남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지원도 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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