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릴레이 특강]조용준 센터장 "중국·녹색산업株 주목"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천우진 기자]"현재 국제 경제의 축은 미국과 중국 두 국가다. 금융시장의 '수급' 측면에서는 미국을,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는 중국을 바라봐야 한다. 지금 세계 경기회복의 가장 큰 축은 중국이며 IT와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일 아시아경제지식센터(http://edu.asiae.co.kr/education_02edu.htm)에서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세계금융시장 전망과 녹색유망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조 센터장은 녹색 산업 관련주와 중국 관련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선진국 시장과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의 수익률이 차별화 됐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내수시장을 키우고 산업 고도화를 진행해 지역 간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중국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내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수 시장 확대와 관련된 국내 '중국 관련주'의 오름세는 이어지리라는 분석이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정부도 적극 육성에 나선 '녹색 산업'도 향후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조 센터장은 내다봤다. 각국 정부가 신경제를 창출, 고용을 늘리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덕분이다.
조 센터장은 "한국 회사들이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2차 전지 분야는 녹색 산업의 반도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주들에 대한 장기투자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 4분기 이후 국내 증시는 상승추세를 형성할 수 있으며 향후 2~3년 동안 강세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1~12월에 저점을 통과할 수 있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미국의 저금리기조가 2011년까지 이어질 전망인 점도 외국인 매수세 장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조 센터장은 "곧 팔고 싶은 주식이 아닌 오래 보유하고 싶은 주식을 사서 투자하라"며 꾸준한 배당수익을 안겨주는 우량주에 선별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충무로 아시아경제지식센터에서는 오는 10일까지 '향후 10년 대한민국에 투자하라!'는 주제로 강연이 계속 된다. 8일에는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추석이후의 증시전망'에 대한 주제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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