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기계주문 두달 연속↑..전망은 '흐림'(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7월 기계주문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해 기업 투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8일 일본 내각부는 7월 기계주문이 전월 비 8.8%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1.6% 증가보다도 증가세가 확대된 것임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 역시 큰 폭으로 뛰어넘는 것이다.
이는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지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엔고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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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전날 "엔고 현상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매우 잘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 필요시 엔고 현상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신케 요시이키 다이이치생명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자본 지출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업 투자 회복 속도는 여전히 더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에는 미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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