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역에서 결혼해요”
서울역, 8일 오후 역 맞이방에서 장애인·가정 형편 어려운 두 부부 웨딩 마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애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두 부부가 서울역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코레일은 8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장애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부부의 ‘글로리 테마 웨딩(GLORY Theme Wedding)’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결혼식 주인공은 20년 만에 장애인시설 생활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성공한 장애인부부와 15년간 사실혼부부로 살며 딸(13)과 아들(11)을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다.
결혼식은 ‘서울역 GLORY실천단’과 서울역봉사단이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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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한 서울역장의 주례로 결혼식이 끝나면 두 부부는 부산행 KTX열차를 타고 1박2일 여정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윈토피아(백숙현 원장), 물고기자리 스튜디오(양혜정 원장), 마로니에 풍선(박수진 실장), 도모 미용실(정순옥 원장)의 협찬과 코레일 직원의 피아노 연주, 마술, 축가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윤 서울역장은 “지난 5월 다문화가정의 ‘글로리 테마웨딩'에 이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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