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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건설사들이 충남으로 옮긴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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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개발 기대감’… 극동건설, 삼호개발 등 종합건설 30개, 전문건설 60개 본사 이전

세종시 건설현장. 세종시가 2014년까지 정부기관 이전을 마칠 계획으로, 1조6000억원 이상의 건설 예산이 들어간다

세종시 건설현장. 세종시가 2014년까지 정부기관 이전을 마칠 계획으로, 1조6000억원 이상의 건설 예산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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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부의 행정기관 세종시 이전고시가 지난 달 20일 발표되는 등 세종시 건설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업체들이 충남으로 몰리고 있다.

세종시가 2014년까지 청사건립비 약 1조2000억원, 땅매입비 4000억원 등 1조600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건설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건설사 프리미엄 등을 얻기 위해 본사를 충남으로 옮기고 있는 것.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다른 지역건설업체들이 충남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으며 충청권 이전계획업체들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까지 종합건설 30여 곳, 전문건설 60여 곳이 충남으로 옮겼다.

지난해 웅진그룹의 극동건설과 삼호개발 등 대형업체들이 충남으로 주소를 옮겨 세종시 건설분위기를 등에 업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극동건설은 88만1000㎡의 면적에 1만2154가구를 짓는 세종시 공동주택사업에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과 참여하고 있어 세종시 개발효과를 톡톡히 입을 전망이다.

극동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순위 32위(충남 2위)로 지역에선 경남기업과 계룡건설 다음 가는 건설사다. 세종시 건설 외에 도청신도시공사에도 참여 중이다.

지난해 4월 당진으로 옮긴 토공 시공능력평가액 2100억원의 삼호개발은 대전·충남의 전문건설업계에서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린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건설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본사를 옮기는 건 사업을 따내기 위한 면이 많다. 여름에 강원도 쪽으로 가는 게 수해지역공사와 관련 있는 흐름과 같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이 본사를 옮겨오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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