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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후]미국發 훈풍에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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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김영식 기자] 6일 아시아 오후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오바마 행정부가 오는 8일 내놓기로 예정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5만4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만5000명 감소보다 개선된 수치다. 또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6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 4만명 증가를 상회했다. 8월 실업률은 9.6%로 전망치에 부합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00억달러규모 연구·개발(R&D) 부문 세액공제 등을 포함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는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2.1% 상승한 9301.32에, 토픽스 지수는 1.8% 오른 838.4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주지역을 주요 수출국으로 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의 28%를 미주에서 얻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1.6% 올랐으며 소니 역시 1.8% 뛰었다. 엘피다메모리는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9.5%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 오르며 지난 5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696.25에 거래를 마쳤다. BNP파리바가 중국 보험업체들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하고, 미국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인해 중국 수출 호조 전망이 강화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보험업체인 중국생명은 2.8%, 2위 핑안보험은 4.5% 올랐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회사인 차이나내셔널페트롤리엄은 2.9%, 중국 2위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은 7.1%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포인트(1.5%) 오른 2만1289.30을 기록했다. 이는 8월 11일 이래 최고 수치다. H지수는 1.3% 상승한 1만1924.15로 마감됐다.

팍스콘은 2% 오른 5.11홍콩달러, 중국상업홀딩스 1.7% 상승한 27.55홍콩달러, 코스코퍼시픽 2.1% 증가한 10.78 홍콩달러, 에스피릿 홀딩스 2% 오른 41,.40 홍콩달러로 마감했다.

RBC인베스트먼트의 다케다 요지 펀드매니저는 “양호한 지표로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을 잠재웠다”며 “시장의 분위기가 나아졌고 일부에서는 과감하게 투자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7890.95에 거래를 마쳤다.



권해영 기자 roguehy@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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