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일일상인체험 등 주민과 간담회 또는 현장체험...현안 사항 몸으로 체험해 해결책 모색 할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민생 현장 체험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 및 서민생활 안정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 시장은 6일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동구 만석동 아카사키촌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12일간 지역 내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체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일일교사, 아기 돌보미 사업, 중소기업 현장근로 체험 및 근로자(외국인 포함)와의 간담회, 종합어시장 일일상인, 새벽인력시장 근로자와의 대화, 야간방범활동 등을 경험해 볼 계획이다.
송 시장은 이번 현장 체험 및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는 현안 사안이 무엇인지 직접 몸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예정이다.
또 예산 지원 및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관련부서 검토 후 적극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의 지원이나 제도개선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법령개정 및 중앙 정부건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되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민생활 현장체험은 인천에서 민선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 실시하는 사항"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현장 체험을 통해 민생의 저변에 묻혀있는 숙원사항들이 발췌돼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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