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관 딸이 그 부처에 특채되었다면 과연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공정한 사회는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공정한 정부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공정한 장관이 있어야 공정한 정부가 구성·유지된다는 사실도 자명하다.
국민은 다 아는데, 장관과 대통령만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유명환 장관 딸은 지난달 31일 자유무역협정(FTA) 통상 전문계약직 5급사무관 특별 채용에서 서류심사와 면접만을 거쳐 합격되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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