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기는 1995년 뇌물수수 혐의의 박은태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강 의원은 이날 본회의 소명에서 "그동안 신앙인으로서, 아버지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지켜왔다"며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의정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 의원은 또 "학교로부터 1원도 안 받았다"면서 "검찰이 요구대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요구하는 자료도 다 줬다. 국회의원으로서 떳떳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검찰 의 구속 수사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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