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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日기업, M&A 활동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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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을 보유한데다 엔 강세에 해외 기업 인수에 유리한 입장임에도 충분한 인수합병(M&A)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골드만삭스의 마츠이 캐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기업들이 충분한 현금을 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수준의 M&A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해 일본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올 3월을 기준으로 비금융부문 업체들의 현금 자산은 58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15년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일본 기업들은 M&A에 나서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경쟁이 과열된 산업 부문에서 기업 간 합병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시아에서의 인수 활동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M&A 활동을 늘리는 것은 일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며 "이는 일본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M&A 활동은 지난 2005년 이후 침체된 상황이다. 일본의 올 2분기 M&A 거래는 전 분기 대비 28% 늘어난 220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기업들은 해외 인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의 경우 올 상반기 일본 기업 인수에 전년 동기 대비 6배 늘어난 1억2000만달러를 지출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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