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은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부실과 부채 원인에 대한 외부 기관의 경영진단과 감사원 감사 및 국정조사 즉각 실시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H공사는 2010년 6월 현재 부채 119조원으로 금융부채 이자비용만 하루에 84억 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미 채권발행한도 초과로 자금조달도 불가능하여 일부 사업의 중단까지 심각하게 검토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특히 "1개 공기업의 부채가 공식적인 국가부채(360조원)의 3분의1 규모로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른 경우는 전무후무한 것"이라면서 "LH공사의 부채 급증에 대한 원인과 책임 규명 없이 사업 중단이나 재정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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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업 중단은 해당지구내 주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초래할 것이고, 재정지원은 도덕적 해이만 조장할 뿐"이라면서 ▲LH공사의 부채 실태에 대한 명확한 공개 ▲ LH공사의 경영 부실과 부채 발생 원인 규명 ▲ LH공사의 사업별 금융부채 발생 원인과 비중 분석을 통한 사업의 우선 순위 결정 등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아울러 "LH공사는 최근 자금난에 따른 사업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이유로 성남시 도시정비사업 중단과 파주 운정지구 택지개발사업 보상 지연 등으로 지역민에게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전가하고 있다"면서 "부채 급증의 원인이 된 비효율적인 사업 부문은 그대로 두고, 애꿎은 도시정비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의 중단, 지연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은 공기업의 공공적 성격과 윤리적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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