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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25%..IHS 글로벌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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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세계 경제 정보 서비스 업체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향후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지역별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보고서 및 시장 동향 자료를 취합,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경제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급강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올해 2~3·4분기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성장률이 수출 성장률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데다 가구당 저축률이 수입의 6%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설비투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로존에 대한 경기 전망은 다소 밝아졌다. 이는 주로 독일 덕이다.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은 9%에 조금 못 미쳤다. 이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수출이 급증한 덕으로 분석된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유로존 전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1.4%로, 영국의 경우 1.1%에서 1.5%로 높여 잡았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경제 연착륙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중국이 10.8%에서 10.2%로, 일본이 3.2%에서 2.5%로 낮춰진 것이다.

경제 성장률 둔화는 내년까지 지속되다 이후 경제가 안정될 전망이다.

반면 브라질·인도 같은 신흥경제국은 굉음을 내며 돌진할 듯하다. 브라질의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6.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경제 성장률 둔화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되레 경기 과열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 사이 인도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1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 위기가 다소 고조됐으나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게 글로벌 인사이트의 지적이다.

최근 수개월 사이 더블딥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으나 그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수준인 25%라는 것이다.

미국·유럽 등 세계 경제에 더 큰 문제는 저성장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8%에서 3.7%로, 내년 전망치는 3.5%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2012년 전망치는 3.7%에서 3.8%로 올려 잡았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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