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경찰청이 발행한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교통사고는 23만1990건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경기, 경북의 순이었으며 사망자수가 많은 곳은 경기, 경북, 서울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사고 발생건수도 16.3% 급증하고 사망자수도 11.4%나 증가하여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여 특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9월과 10월로 각각 9.1%와 9.2%를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각각 15.3%와 15.5%를 차지했고 시간대별로는 18~20시 사이에 12.7%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20~22시 사이가 10.9%, 16~18시 사이가 10.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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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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