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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친환경 무상급식 위한 주민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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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구청 강당서 관계 전문가, 주민 등 참여 속 공청회 성황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올 10월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시범실시에 따른 의견들을 수렴하고 2011년 이후 확대실시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25일 오후 3시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학교, 교육청, 구청 관계자들과 학부모, 구의원,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무상급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아이들을 안전한 먹을거리로 차별 없이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친환경무상급식을 추진한다"며 "올 시범실시를 통해 앞으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은 "만반의 준비를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이 잘 시행되기 바란다"며 "구의회에서도 시범실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밝혔다.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친환경무상급식 운동과 균형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기조발제에서 "이 운동이 학교공동체에서 출발하지만 그 파급력은 농축산물의 생산, 유통 체계를 재구조화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조 교수는 친환경무상급식이 로컬푸드운동이나 자매도시 도농연계 등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또 친환경무상급식 제도 실천은 균형사회로 가는 작지만 거대한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빈파 친환경급식 전국네트워크대표가 ‘전국 친환경 무상급식의 현황과 실제’에 대해, 채갑석 성북구청 교육지원과장이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계획’에 관해 각각 발표한 뒤 발제 및 발표자들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청중들과의 자유토론이 열렸다.

한편 성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내년 3월부터는 공립초등학교 전체 학년 학생을 그리고 2012년 3월부터는 중학교 전 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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