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월 말 야심차게 오픈한 종합통계서비스(이하 프리시스)가 순간 정전 이후 접속 불가 상태가 이어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경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와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의 건물이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기며 짧게는 수초에서 길게는 수 십초 가량 암흑에 휩싸였다.

문제는 그 여파로 증권, 파생상품, 펀드, 채권 등의 종합 공시 및 통계를 제공하는 금융투자협회의 관련 서비스도 서버 마비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 시각 현재 복구가 지연됐던 채권거래 체결 시스템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프리시스 만이 접속 불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종합통계서비스라 동시다발적으로 서버가 다운된 영향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부 노후화 설비 문제가 겹쳐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프리시스의 제공 서비스 중 펀드 통계 서비스는 프리시스 외의 기존 펀드 통계 사이트에서 정상 제공되고 있다. 관련 서버가 목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스템 구축만 3개월 이상이 걸렸고 올 월말 2차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서비스가 단 몇 초의 정전으로 마비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협회 측은 보조 발전 설비가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고로 시스템의 마비를 막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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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전력 관계자 이번 사고에 대해 "우천에 의한 정전으로 보인다"며 "비가 오면 순간적으로 정전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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