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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비상' 日 재무상 환시 개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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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환시 개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투기꾼들이 엔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경우 시장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엔고 현상 지속에 대해 G7(선진 7개국) 외환 정책에 기반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지난 12일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던 것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노다 재무상은 이날 최근 지속되는 엔강세 현상에 대한 정부의 우려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다만 환시 개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BOJ) 역시 엔고 현상을 막기 위한 추가 양적완화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날 오전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3% 오른 84.20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급격한 엔화 가치 상승은 달갑지 않은 현상"이라는 우려를 재차 표명했음에도 엔화 가치는 상승 추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날 뉴욕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84엔 선을 밑돌며 지난 1995년래 최저 수준인 83.90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환시 개입 검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엔·유로 환율도 전일 유로당 105.44엔으로 9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데서 벗어난 106.3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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